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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Diary

맵찔이의 실패 없는 해물순두부찌개 끓이는 법(feat.라면사리)

집에서 혼자 쉬는날이라 푹쉬고
퇴근하는 신랑한테 먹고싶은거 얘기하랬더니
빨간 국물 먹고싶다고해서 순두부찌개 해줬어용!
둘다 맵찔이라 맵지 않은 해물순두부찌개 끓여보았습니다

해물순두부찌개

재료

순두부
냉동해물모둠(생물무관)
미림(소주 대체 가능)
육수팩(선택)
육수코인(선택)
우삼겹(선택,다진고기로 대체가능)
다진마늘
들기름(참기름, 식용유 대체가능)
설탕(저는 스테비아 사용했어요)
참치액젓(멸치액젓 대체가능)
국간장(없으면 진간장!)
고춧가루
부추(선택, 쪽파 대체가능)
계란



메인 재료

순두부는 쿠팡에서 주문해둔게 있었고
냉동해물모둠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둔거사용했어요
요즘 해물모둠이 잘나오기도하고 볶음밥, 라면 등
간단하게 쓰기에 너무 편하더라구요!ㅎㅎ

해물해동

냉동해물은 사용하기전에
찬물에 한번 행궈준 후
미림이나 소주를 소주컵으로 1컵 정도 넣어
물에 살짝 담궈주면 비린내가 싹 잡혀요
해물은 익으면 크기가 줄어들기때문에
넉넉하게 넣었어요 두주먹 반정도!
(밥공기 기준 한공기반 정도)

육수내기

육수는 선택이긴한데
저는 육수팩 뜨거운 물에 담궈서 우려주었어요
시간이 넉넉히 있으시다면
끓는물에 넣어 5분정도 끓여주는게 좋아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뜨거운 물에 담궈두었어용
깔끔한맛을 좋아하시면 그냥 생수 넣거나
저 처럼 다시육수정도 사용해주시면되고
조금 걸쭉하고 담백 진한스타일 좋아하시면
사골육수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해물순두부할거라
저는 깔끔하게 육수팩 사용했어요!

고추기름 내주기

이건 취향이기도하고 저는 있는 재료가지고 하는편이라
원래는 식용유 두르고 파기름 내주시면 되는데
집에 파가없어서ㅋㅋㅋㅋㅋ
신랑이 고기를 좋아해서
냉동에 있던 우삼겹으로 기름 내주었어요
저는 들기름 사용했는데 없으시면
참기름, 식용유 다 가능해요
맛에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꼭 이걸 써야한다는 법은 없으니 있는 재료 내에서ㅎㅎ
기름 살짝 두르고 달궈졌을때
우삼겹은 기름기가 너무 많으면 느끼할수있어서
적당량만 넣어줬어요
우삼겹 한주먹(10덩어리 내)
(다진고기 사용시 종이컵 1/2컵)
마늘 큰1스푼
넣고 중불에서 살살 볶아줍니다
(센불은 마늘이 금방탐)

고추기름 내기

고기가 이렇게 붉은기가 사라질 정도로 익으면
고춧가루 큰2스푼
(굵은 고춧가루 사용했어요)
설탕 큰1/2스푼
(저는 스테비아 사용했어요!)
넣고 볶아줍니다
고춧가루가 타지 않는게 중요해요
중약불에서 기름이 빨간빛이 돌때까지 볶아주세요

밑간

기름이 붉은색을 띄면
한쪽으로 볶아준 재료를 몰아주고
빈공간에 국간장 큰1스푼 넣어주세요
(없으면 진간장)
간장이 보글보글 끓으면 재료를 섞어 볶아줍니다

육수 넣기

재료 잘 섞어준 뒤
우려두었던 육수나 생수or사골육수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해물에서 물 나오는거 생각해서
자박할 정도로만 넣기!
⭐️

해물넣기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해 두었던 해물 투하

치트키 육수 코인

한번 더 끓고 해물이 어느정도 익으면 간을 맞춰줍니다
저는 소금이나 추가 양념대신
육수코인 하나 넣었어요
육수코인은 요리할때 어디든 많이 들어가서
너무 편한 치트키ㅋㅋㅋ
육수코인 없다면
감칠맛이 좀 부족할때는 액젓 반스푼 정도
그 후에 생겁다면 소금간 살짝
처음부터 소금으로 간맞추고 이후 양념 넣으면 더 짜져요
그리고 뜨거울때는 원래 다 싱겁게 느껴지기때문에
어?싱거운가 싶을 정도로만 간해주시는게 좋습니당

고운고춧가루

국물에 색 낼때는 고운 고춧가루가 색이 잘나요
쿠팡에서 주문해서 야무지게 잘쓰는중ㅎㅎ
저희는 둘다 매운걸 못먹어서 보통맛 넣었는데
더 맵게 드실분들은 매운 고춧가루 넣어주심됩니다

순두부 자르기

간도 맞추고 색도 냈다면
순두부를 잘라줍니다
순두부는 자르는선 표시가 있는데
저선에 맞춰 한번 잘라주신후
덩어리채로 조심히 넣어주시면 됩니다
장갑끼고 손으로 살포시 넣어주거나
국자에 올려 얹어주시면됩니다

순두부 넣기 성공

여기저기 다튈까봐 긴장했지만 성공

계란, 부추 올려주기

생략해도 되는 과정이긴한데
바글바글 끓을때 계란넣어주고
부추 살짝 올려줍니다
데코용이게때문에 쪽파도 괜찮고 안올려도 괜찮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부추가 있어서 부추 올렸어용ㅎㅎ
뚝배기 큰거에 했더니 계란이 사라졌넹요ㅋㅋㅋ
다 넣었으면 불끄고 뚜껑 덮어주기!

5~10분 정도 후 뚜껑 열어주면
계란이 반숙으로 딱 맛있게 잘 익어있어요

소주는 못참지

신랑이 맛보더니 이건 진짜 소주각이라며
못참는다며 바로 소주꺼내왔네요ㅋㅋㅋ🤦🏻‍♀️

라면사리

건더기 다 건져먹고
화룡점정 라면사리
물이 부족해서 물 좀 더 붓고
라면스프로 간맞춰 먹었어요
라면사리 꼭드세요!! 완전 해물라면ㅎㅎ
두부 더 넣어 먹을까 하다가
배불러서 참았습니다


집에서 푹쉬고 마무리가 알찬 하루였네요
다음에 또 뭔가를 만들면 열심히 써보겠습니당